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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펴다

getty center 게티센터 예약 방문 작품 둘러보기

by kelly_koh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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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ripadviso

LA에서 가볼만한곳 

캘리포니아 중 특히 Los angeles에는 볼것도 즐길것도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beverly hills나 hollywood 같은 곳이 있는가하면 꽤나 유명한 순수예술작품들을 감상할수 있는 장소도 많기 때문이다. 그 중 오늘 이야기할 곳은 바로 게티센터라는 곳이다. 게티센터와 게티빌라 두 군데가 있는데 그 중 넓은 정원이 있는 곳이 게티센터이다. 처음 미국에 도착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주변분들이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주시는데 학생들에게는 볼거리가 풍부하고 한국에는 그리 많지 않을법한 게티빌라와 게티센터가 추천장소에 꼭 들어간다.

예약하기 와 주차요금

https://www.getty.edu/visit/center/ 사이트에 들어가면 visit 섹션이 있고 이 사이트에서 게티 센터와 빌라 모두 예약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인데 parking fee 주차비가 있다. 앞서 요세미티공원 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차 한대당 가격이다. 차와 모터사이클(일명 오토바이)는 $25, 3시 이후에는 $15, 그리고 6시 이후로는 $10이라고 되어있는데 아마 토요일이나 평일은 행사가 있을경우에 해당하는것 같다. 그래서 이곳에 관광차 들렀다면 가능하면 한 차에 함께 타고 가는것이 금전적으로 이득이다. 입장시간별로 예약을 해야하는데 오전 10시부터 30분 단위로 예약이 가능하다.  

 

Visit the Getty Center | Getty

Visit the Getty Center in Brentwood and enjoy displays of European art up to 1900 and special exhibitions set amid modern architecture and gardens.

www.getty.edu

 

작품

게티센터에는 20세기 유럽회화부터 조각,드로잉, 장식예술품 등등 꽤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사실 미술작품을 잘 모르는 나에게도 게티센터의 작품들 중에는 꽤 익숙한 작품들이 보여서 이게 진짜일까 하는 의구심도 생기게 만들었다. 덕분에 큰 관심도 없고 지식도 미비한 나같은 관람객에게조차 게티센터에 전시되어있는 작품들은 전혀 지루할 틈이 없이 작품 하나하나를 살펴보게 되는 매력들이 있었다. 사업가였던 장 폴 게티의 취미생활이었단 미술작품 모으기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공간이 되어있는 의미가 있는 곳이었다.생전에 어떤 목적을 갖고 작품을 모았는지 다 알수는 없지만 어찌되었든 잘 보관하고 건물을 보존해서 대중에게 공개하며 나누기로 결심한 것 자체는 충분히 고마워할 만 한 부분인것 같다.

건축물로서의 getty center

난 건축 역시 잘 모르지만 설명에 따르면 게티센터는 미술작품도 작품이지만 건축물로서도 꽤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한다. 가서 둘러보면 건축물의 구조나 동선도 특이하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곳곳에 있는 폭포,분수 그리고 꽃밭들이다. 우리가 들렀을때가 해가 굉장히 뜨거운 한낮이었기 때문에 그늘을 피할곳이 전혀 없는 정원은 사실 매우 힘들기도 했지만, 그 자체로만 보면 한없이 앉아서 음료를 마시고 놀다오고 싶을만큼 잘 꾸며져있었다. 센터의 건축가는 마이어라는 사람인데 지형을 이용해서 지금의 형태를 만들었다나. 이 역시 장 폴 게티의 집에서 시작하고 보완한 건축물이라는 사실이 일반인인 우리에게는 가장 놀라운 부분이다.

관람 tip

미술품에 관심이 없어도 하나하나 찬찬히 둘러보고 나오기를 권한다. 워낙 잘 조성되어있는 곳이지만 희안하게 여러번 가지지는 않는다. 정원은 더운 여름에 가는것이라면 모자,선글라스, 혹은 양산이라도 꼭 챙겨가고 물이나 음료도 챙겨가야한다. 당시에는 그늘 피할곳이 없어서 작열하는 캘리포니아 태양밑에서 오래 걷기가 쉽지는 않았다. 상상을 초월하는 부자였음에 틀림이 없는 한 사람의 사유재산을 둘러볼 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꽤 즐거운 일이니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둘러보기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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