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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펴다

미국요세미티국립공원 여행 당일치기 1박2일투어 숙박 트래킹

by kelly_koh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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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ripadvisor

여행을 추억하다

이번 미국여행을 하면서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지만 그 중 특히 아쉬웠던 부분은 바로 요세미티국립공원을 들르지 못했다는 점이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곳이었는데, 워낙 오가는 길이 멀다보니 동선을 짜기가 쉽지 않아서 포기했어야했다. 예전에는 웅장한 자연을 보면서 그저 좋다라는 생각만 들었었는데, 확실히 아이들이 생기다보니 이런 훌륭한 경관은 꼭 아이들이 보고 경험하고 눈과 마음에 간직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더라. 2010년에 미국에 도착하고 1년쯤 지나서였나 남편과 큰맘먹고 결혼 1주년 여행을 준비하면서 요세미티국립공원과 라스베가스 여행을 계획했었다. LA에서 이동하며 워낙 거리가 멀고 둘 다 학생신분이어서 시간을 내는게 쉽지는 않은터라 돈을 모으고 모아서 한번에 요세미티와 라스베가스를 둘러보고 왔다. LA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패키지여행들도 많고 캠퍼들이나 전문가복장을 한 산악인들도 꽤 많이 볼수 있었던 곳.하루에 다 둘러보는것 자체가 불가능하니 주변에 숙소를 잡고 넉넉하게 며칠 묵으면서 둘러보아야 할 여행지인것은 분명하다. 

예약하기

미국에서 국립공원은 예약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나 요세미티국립공원의 95%가 자연보호 구역이고 워낙 넓고 입장객은 많고, 사건도 벌어지기 쉬우니 입장 예약은 필수겠다고 이해가 갈 정도이다. 예약은https://www.recreation.gov/timed-entry/10086745/ticket/10086746사이트에서 진행하면 되는데 예약은 사람 인원대로가 아니라 차 한대당 예약이다. 미국의 경우는 한국과 다르게 입장료가 차 단위인 경우들이 종종 있다. 모두 다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와 남편이 미국에서 지내면서 들렀던 미술관,국립공원, stadium 등 꽤 많은 곳이 차 단위 입장료를 받았었다. 아무튼 요세미티 국립공원도 마찬가지로 차 단위 예약이고 예약가능한 날짜를 선택해서 진행하면 되는데 주말,공휴일은 생각보다 예약이 빨리 되는 편이니 서둘러야 한다. 흡사 수강신청이나 유명가수 콘서트 티켓예매 속도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비수기 평일이었기 때문에 예약이 어렵지는 않았다. 여하튼 각자 상황과 숙박일정을 잘 고려해서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숙박 숙소

요세미티국립공원 내에 있는 숙박시설이 있다. 요세미티 밸리 롯지 Yosemite Valley Lodge 라는 곳인데 평점이나 별개수는 3성급으로 분류되어있다. 국립공원 내부에 있다보니 산속에 있는 통나무집에 대한 환상을 제대로 만족시킬수 있는 곳이고, 실제로 이동시간을 줄여주다보니 넓디넓은 요세미티 공원을 여행하기에 꽤 좋은 숙소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가격이 매우 비싼편이다. 처음에 사진만 보고 그래도 요세미티인데 기념으로 질러볼까 1초 고민했으나 비싸도 너무 비싸서 궁핍한 유학생에게는 넘사벽인 숙소였다. 결국 요세미티 공원에서 차로 약 40분정도 이동해야하는 곳에 숙소를 예약했고, 식사하고 일찍 일어나서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였던 기억이 있다. 사실 요즘은 숙소나 숙박시설 예약하는건 자리만 있으면 각종 어플이나 온라인예약 시스템이 워낙 잘 되어있기때문에 본인의 취향이나 가격 등등 거의 대부분의 조건을 고려해서 선택할 수 있다. 2010년에는 우선 priceline이 대세였기에 우리는 거의 대부분의 숙소예약은 priceline에서 진행했다. 공원내에 있는 통나무집이 가격이 비싼것처럼 공원에 가까워질수록 가격은 올라간다는 점만 잘 기억해두면 된다. 서러워할 필요없다.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이면 되고 입장하면 모두 똑같다. 그만큼 요세미티국립공원은 입장하는 모든 사람에게 큰 감동을 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날씨

요세미티공원의 연 기온을 검색해보면 최저는 섭씨 영하 3도에서 최고 32도 정도로 나온다. 방문했을때 10월이었는데 숲속에 들어가니 날씨가 꽤 춥다고 느껴졌었다. 폭포를 보러갔더니 이미 살얼음이 있는곳도 있었다. 그때당시 남편과 했던 이야기가 이곳은 여름에 오면 정말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생각보다 많이 했었다. 캘리포니아나 네바다 날씨 자체가 낮기온이 워낙에 높고 덮다보니 비슷하게 낮에는 덥겠다 싶었는데 공원내에 들어가니 기후가 바뀌는 느낌이었다. 방문팁을 적어보자면 가볍고 체온유지를 위한 경량점퍼나 긴팔남방은 필수로 챙겨야한다. 간식종류도 꼼꼼하게 잘 챙기고 물은 필수다. 내부에 차로 드라이브를 한참 해야하는 경우도 꽤 많으니 무겁지 않지만 꼼꼼하게 챙길수 있는 물품은 챙기는것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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