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개를 펴다

HABIT BURGERS 캘리포니아여행 햄버거맛집

by kelly_koh 2024. 2. 10.
반응형

나와 남편이 꽤 좋아하는 햄버거 맛집이다. 캘리포니아에서 햄버거하면 IN&OUT 도 유명하지만 우리 부부에게는 꽤 특별하게 느껴졌던 HABIT BURGER. 공항에서 들어오는 길에 보이는 버거집을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며칠간의 시차적응기간이 끝나고 햄버거를 좋아하는 큰아이만 데리고 남편과 함께 햄버거를 사러 다녀왔다.

해빗버거는 만들어진 패티를 데워주는게 아니라, 주문을 받으면 그릴에 바로 구워주는게 특징이다. 숯불구이마냥 햄버거에서 그릴향이 꽤 진하게 나는 버거이다. 버거3개와 감자튀김 2개를 주문하고 기다린다. 주문받은 후에 굽기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그래서 해빗버거는 TOGO 보다는 그 자리에서 먹는게 당연히 더 맛있다^^ 그러나...MCDONALD 나 CARL;S JR. 같은 곳보다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싼편이다. 집에 동생네식구들과 둘째가 기다리고 있기에 TOGO해서 집으로 왔다.

 

열심히 칼질해서 모두 조금씩 나눠먹었다. 맛 특징이라면 미국은 버거에 들어가는 피클이 달지 않다. 극강의 단맛을 자랑하는 미국메뉴들이 꽤 많은데, 버거나 고기 옆에 있는 피클들은 달지 않은 피클은 매칭한다. 오히려 단맛이 없어서인지 많이 새콤하게 느껴진다. 양상추도 채썰어져있고, 고기도 간이 세거나 향신료 맛이 많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미국 햄버거 처음 먹을때는 뭔가 허전한 느낌도 들었었다 ㅎㅎ

피클때문인지 아이들은 끝까지 제대로 못먹었고, 나와 신랑은 언제 또 먹을수 있을지 모르니 감사하며 한입한입 꼭꼭 먹는다 ㅎㅎ 추억여행이어서인지 처음먹었을때만큼 감동적이지는 않아도, 만족스러운 맛은 여전하다. 돌아가기전에 한 번 더 먹고 가야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