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시간이 나서 도서관에 가서 읽고 싶었던 책을 잔뜩 빌려왔다. 그 중에 놔두고 계속 공부하듯이 읽을 책이었던 김민식 작가님의 매일 아침 써봤니? 는 알라딘에 가서 친히 구입해왔다. 블로그를 쓰는 일에 대해서 방법에 대해서 적어놓은 책은 많지만 마인드에 대해서 적은 책은 얼마나 될까 싶었다. 매일 쓰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쉽지 않은 나에게 달래주기도 하고 열심히 써야한다고 다그치기도 할 길잡이가 필요했다.

★ 목차 ★
- 재미없는 일을 하며 살기엔 인생이 너무 길다
- 쓰기에서 시작된 능동태 라이프
- 쓰면 쓸수록 득이 된다
- 매일같이 쓰는 힘
- 매일의 기록이 쌓여 비범한 삶이 된다
- 쓰는 인생이 남는 인생



제목들만 보아도 복잡했던 머리속이 많이 정리가 되는 기분이다. 최근에 일이 많았어서인지 머리속이 뒤죽박죽이다. 블로그를 매일 쓰기 어려웠던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인데, 그럴때 김민식 작가님(전직 PD님^^) 의 책이 참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은 믿음이 있었다. 작가님의 "외로움 연습"이라는 책을 읽었을 때 같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온전한 나와 마주하는 시간에 대하여
"외로움이 설레임으로 바뀌는 순간" 작가님이 직접 본인의 책을 소개하신 문구입니다. 이 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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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쓰면서 어찌되었든 부담이 되는 포인트가 있다. 수익을 위함이 아니라 결심을 했는데, 그 작은 결심을 지키지 못하는 것 같은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나 스스로를 약간 힘들게 할때가 꼭 생긴다. 그럴때 생각의 전환이 될만한 긍정적인 마음! 바로 "매일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

이 장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문구여서 적어본다.
성공에 대한 보상보다 더 중요한 건
실패에 대한 용인이라고 믿습니다.
매일 아침 써봤니?
그 문장앞에서 한참을 서서 생각하게 되었다. 스트레스가 쌓여가고 이제는 뭘 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들이 쌓여갈때, 극심한 불안감으로 몰아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즐거워야 매일 쓸 수 있다는 말 매우 공감한다. 내가 수익형 블로그를 하지 못했던 이유이자 핑계라면 핑계 ㅎㅎ 다른 사람들은 이런 저런 글 써서 돈도 벌고 잘들도 블로그를 키우더만 나는 그마저도 잘 못하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정말로 장기전을 위해서 조언하시는 분들을 보면 꼭 제일 먼저 하는 이야기는 바로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인지를 꼭 생각해보라는 부분이었다. 전문가가 되지 못할바에는 나 스스로에게 만족감이라도 있어야 한다.


내 인생에 대한 기록으로 블로그를 적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혼자 떨어져있는 미국땅에서 나는 뭘 하고 지내고 있는지 , 그리고 이 곳에서 나에게 허락된 시간에 대한 소중한 기록지가 필요해서 시작했던 블로그이다. 지금이야 워낙 화려하고 전문성이 넘치는 블로그가 많이 있지만 부러워하기보다는 내 집을 하나하나 만들고 채워가는 기분으로 "즐거운 나의 집" 만들기에 공을 들여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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