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president day. 공식적인 미국 휴일이고 아이들 학교도 쉬는 날이다. 미국은 기념일을 그 날짜에 딱 맞춰서 공휴일을 지정하는게 아니라 "몇번째 주 0요일" 방식으로 휴일을 지정한다.
Presidents' Day is a federal holiday celebrated on the third Monday in February; Presidents' Day 2024 will occur on February 19. Originally established in 1885 in recognition of President George Washington, the holiday became popularly known as Presidents' Day after it was moved as part of 1971’s Uniform Monday Holiday Act, an attempt to create more three-day weekends for the nation’s workers.
https://www.history.com/topics/holidays/presidents-day
동생에게 sacramento zoo 연간회원권이 있어서 입장료 부담이 없고 집에서 40분 거리에 있어서 나들이 기분내기에도 딱! (연간회원권은 어른2+아이4명까지 입장 가능) . 부지런히 도시락을 싸서 출발했는데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한다.예보를 보니 약간의 이슬비가 예상되어 있지만 집에서 답답해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안되면 드라이브라도 하자 라는 심정으로 그냥 go.
동물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기는 하지만 아이들은 괜찮다며 우산쓰고 가잔다. (주차는 street parking해야하니 자리를 잘 찾아서 주차하면 됨. ) 어지간히들 좀이 쑤셨나보다. 우산 챙겨들고 entrance 쪽으로 향하는데 사람들은 이제 퇴장하기 시작.
막상 들어와서 돌아다니면서 비도 멈춰주었고, 이따금씩 해도 뜨고 또 비때문인지 사람도 없어서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날씨 때문에 동물들도 거의 다 퇴근했다. 미국 동물원의 특징이라면 ...음...뭐랄까...매우 환경조성이 자연친화적이다. 좋게 표현하면 자연친화적이고 조금 비꼬자면 정돈된 분위기는 없다. rough 하다는 표현이 맞을듯하다. 우리나라 동물원은 규모도 꽤 크고 정돈도 잘 되어있고 하는데 예전에 들렀던 LA zoo도 그렇고 이곳도 그렇고 소소한 분위기가 나름 매력적이다.
sacramento zoo는 곳곳에 공룡 모형을 설치해놓았다. 이 또한 나름 교육 컨셉인지 설명도 적어놓았고, 또 그 공룡들 움직이는 모형이라서 어린 아가들은 매우 신기해한다. 크키도 작지 않아서 아이들에게는 꽤 즐거운 볼거리가 된다는 점.
운영시간은 오후 3시까지 이니 여유 부리면 안됨. 쓱 돌아다니면 1시간이면 다 볼 정도로 아담한 동물원이니 천천히 둘러보고 두바퀴 돌고 나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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